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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공중볼 경합 승률 100%' 김지수, 카이저슬라우테른 선두 이끌어...주전 입지도 확실히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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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김지수는 주전 센터백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서 카이저슬라우테른 선두 행진을 이끌고 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에 위치한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묀스터를 4-1로 격파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1위에 위치했다.

    김지수가 선발로 나섰다. 3-4-3 포메이션에서 좌측 스토퍼로 나선 김지수는 단연 돋보이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패스 능력이 빛났고 투톱을 앞세운 묀스터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카이저슬라우테른은 흐름을 잡았다.

    전반 7분 이반 프라타진 골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전반 17분 나탄 스키타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프라타진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에게 실점을 했지만 후반 19분 프라타진 해트트릭으로 차이가 다시 벌어졌다. 결과는 카이저슬라우테른의 4-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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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에 일조한 김지수 기록은 인상적이었다. 클리어링 3회, 블락 2회, 인터셉트 3회 등을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 시도 5회 중 5회에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76%(패스 시도 33회, 패스 성공 25회), 터치는 47회로 적극적으로 빌드업에 관여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7.1을 줬는데 선발 3백 중 가장 높았다.

    브렌트포드를 떠나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떠난 결정은 성공적이다. 김지수는 주전으로 나서고 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선 골맛도 봤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최근 3연승을 포함해 6경기 4승 2패로 순항하면서 1위에 올라있다. 김지수는 6경기 모두 출전했고 그 중 선발은 5경기였다. 확실하게 경험치를 얻으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김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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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는 이민성호에 합류하면서 2026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도 참가했다. 이전에도 소집 요청이 있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는데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수비를 책임졌다. 클럽, 대표팀에서도 인상을 남기는 김지수는 이번 시즌을 계기로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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