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1시즌 연속 100삼진 위업
이강철-장원준 제치고 최장 기록 단독 1위
통산 삼진은 이미 역대 1위
대투수의 대기록 계속된다
이강철-장원준 제치고 최장 기록 단독 1위
통산 삼진은 이미 역대 1위
대투수의 대기록 계속된다
KIA 양현종이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1회 이우성을 삼진 처리하며 11시즌 연속 100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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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 ‘대투수’ 양현종(37)이 11시즌 연속 100삼진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삼진에 관한한 KBO리그 최고로 군림한다.
양현종은 2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전까지 시즌 99삼진 상태였다.
1회초 안타-희생번트-적시타를 주면서 1실점 했다. 맷 데이비슨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투아웃. 그리고 이우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KIA 양현종이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이우성을 삼진 처리하며 11시즌 연속 100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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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0번재 삼진이다. 동시에 최근 11시즌 연속 100삼진이라는 대기록도 완성했다. KBO리그 역사상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이다.
지난해 이강철(1989~1998), 장원준(2006~2011, 2014~2017)과 함께 10시즌 연속 100삼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장 기간 공동 1위다. 그리고 올해 단독 1위가 됐다.
시작은 2014년이다. 삼진 165개 잡았다. 2010년 이후 4년 만이기도 했다. 그리고 매시즌 꼬박꼬박 삼진 100개 이상 뽑아냈다. 가장 적게 만든 시즌이 2024년인데 129개다.
KIA 양현종이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이우성을 삼진 처리하며 11시즌 연속 100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범호 감독이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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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에 진출한 2021년을 제외하면 2014년부터 2025년까지 11시즌 연속이 된다.
이미 역대 가장 많은 삼진은 잡은 투수다. 지난해 8월21일 송진우가 보유한 2048삼진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175삼진이다. 2100개 이상 뽑은 유일한 선수다. 딱히 넘어설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대투수 위업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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