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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선발 데뷔전이 성사됐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2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마치노, 카스트로프, 슈퇴거, 울리히, 엥겔하르트, 라이츠, 스캘리, 키아로디아, 엘베디, 딕스, 니콜라스가 출격한다.
눈에 띄는 건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했다. 지난 9월 A매치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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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스트로프는 묀헨글라트바흐 합류 이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함부르크전에선 7분,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선 15분 출전에 그쳤다. 직전 경기였던 베르더 브레멘과 맞대결에선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다.
카스트로프가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감독 교체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과 결별한다. 그의 뒤를 이어 U23 유진 폴란스키 감독이 당분간 팀을 맡는다"라며 경질을 발표했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 롤란트 피르쿠스는 "시즌 시작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 감독 자리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분데스리가 10경기 연속 무승으로 반전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사라졌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묀헨글라트바흐 회장 라이너 본호프는 "세오아네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았다"라며 "그러나 지난 시즌 막바지와 이번 시즌 초반은 우리가 기대한 바와 달랐다.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게 올바른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선발 기회를 잡은 카스트로프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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