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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우승 노린다, 초대박!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LAFC, 미국 MLS컵 진출 확정"→손흥민은 '키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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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컵이다.

    MLS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FC의 MLS컵 진출 확정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써 LAFC는 이번 시즌 MLS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앞서 펼쳐진 MLS 31라운드 경기 덕분에 자동으로 MLS컵에 진출하게 된 LAFC다. LAFC는 산 호세 어스퀘이크가 세인트 루이스 시티에 1-3으로 패하며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격인 MLS컵 진출을 확정했다.

    MLS컵은 동서부 콘퍼런스 8팀이 참가하는 구조다. 1라운드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이후 결승전까지 전부 단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이러한 구조에 따라 LAFC는 MLS컵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남은 일정에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이처럼 중요한 길목에서 LAFC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 손흥민이 꼽히는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손흥민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0년 간 몸담았던 팀을 떠났다. 그리고 새로운 행선지로 LAFC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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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의 손흥민 영입 효과는 경이로웠다. 유니폼 판매 첫 날부터 많은 양의 유니폼이 팔려나갔을 정도로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다. 경기력적인 면에서도 여전한 클래스를 뽐냈다. 손흥민은 LAFC 데뷔전에서 교체 투입된 뒤, 1개의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MLS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호평을 받았다. LAFC는 지난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 대승을 거뒀다. LAFC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야말로 손흥민다운 해트트릭이었다. 특히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은 그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득점이었다. 첫 번째 골 과정에서는 빠른 속도와 오프사이드 라인을 부수는 뒷공간 침투, 그리고 일대일 상황에서의 완벽한 피니시까지 선보인 손흥민이었다. 이어 두 번째 골은 그의 전매특허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완성됐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시절을 보는 듯한 득점이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흥부 듀오'를 결성한 파트너 드니 부앙가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후 그를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또한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원정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을 넣으며 LAFC의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중거리 슈팅과 부앙가의 어시스트까지 잘 받으며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LAFC 역사상 6경기 만에 5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이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7번째 선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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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LAFC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6분 만에 2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7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 후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에 대한 기쁨을 표출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첫 해트트릭을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해냈던 일이지만, 새로운 무대에서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으며, 후방에서 골문을 지켜준 수비진도 훌륭했다.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며 이날 해트트릭과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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