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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LAFC 손흥민이 홈구장에서 김혜성과 만남을 가졌다.
LAFC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잴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 승리를 거뒀다.
LAFC의 강력한 공격력이 다시 빛을 발했다. 경기 초반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흥부 듀오'가 가동을 시작했다. 전반 막판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이 뒤에서 오는 패스를 곧바로 앞으로 연결하자 달려가던 부앙가가 깔끔히 마무리했다. 균형을 맞춘 얼마 뒤 손흥민이 3분 만에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뚫으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는 부앙가가 멀티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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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AFC 홈구장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과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방문한 것. 앞서 김혜성은 손흥민이 미국 이적을 확정하자 자신의 SNS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손흥민 선수의 엄청난 팬이었는데, LA에서 같이 뛰게 돼 기쁘다"고 남긴 바 있다.
이후 손흥민은 LA 다저스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 찾아가 시구를 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당시 김혜성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돼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오늘이 되어서야 두 선수가 서로 만나게 됐다.
LA 다저스는 공식 SNS에 'Big Sonny fans'라는 글과 함께 경기 시작 전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손흥민과 김혜성, 스넬이 함께 어깨동무를 한 사진과, 손흥민의 유니폼을 들고 있는 김혜성과 스넬의 모습이 담겼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다시 만남을 가지며 'Meeting on the pitch after the W'라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서는 승리를 기뻐하는 손흥민과 두 선수의 모습이 담겨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LA 연고지 프로 스포츠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과 김혜성. 경기 승리와 함께 성사된 두 선수의 만남은 LAFC와 LA 다저스를 넘어 한국 팬들에게도 훈훈한 장면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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