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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는 24일(한국시간) "그가 팀에 합류한 지 7주 만에 경기장 밖에서 가져온 변화는 숨 막히게 놀라웠다. 손흥민이 합류했을 당시 LAFC는 클럽 월드컵과 리그스컵에서 탈락했다"라면서 "최근 12경기에서 고작 4승밖에 거두지 못한 상태였다. 앞으로 일정도 빡빡하게 몰려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특유의 성격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새 도전에 나섰다. 지난 7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의 유니폼을 입으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그는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해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23-24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새 무대에서도 손흥민 효과는 확실했다. 지난달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이어 뉴잉글랜드전에서는 도움을 올리며 MLS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기세를 이었다. FC댈러스와의 맞대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작렬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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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여러 곳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 우선 손흥민은 7경기에서 6골을 만들면서 MLS 이주의 선수와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매일 훈련장에 웃음을 가지고 온다"라고 입을 연 그는 "제가 가장 감명받은 건 손흥민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다. 팬이든 동료든 똑같다"라며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사람이다. 정말 친절하고 인내심이 많고, 그냥 훌륭한 인간"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LA 타임스' 역시 손흥민의 인성에 집중했다. 매체는 "훈련장에 있는 동료 선수들부터 보안 요원들까지 손흥민을 묘사할 때 겸손하다, 특별하다, 따뜻하다, 소탈하다, 그리고 정말 착하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라며 평소 인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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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정반대다. 그는 주변 모두를 끌어올린다. 지난해 봄 토트넘에서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영국의 한 기자는 선수들을 자선 활동, 인격,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평가했는데, 손흥민을 '역사상 가장 착한 축구 선수'라 불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반응에 손흥민은 겸손한 반응이다. 손흥민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이런 환영이나 응원을 받을 줄 전혀 몰랐다. 미친 것 같을 정도다. 하지만 정말 좋다"라면서 "지금 너무 행복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놀라운 응원을 받으니까 늘 보답하고 싶다 그저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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