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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강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AFC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어워즈 리야드 2025' 남자 국제 선수상 후보로 이강인, 쿠보 타케후사, 메흐디 타레미를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과 김민재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이강인은 수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커리어로 따지면 손흥민, 김민재 이상의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준주전 자원으로 뛰며 4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PSG는 자국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를 비롯해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 시즌 UEFA 슈퍼컵까지 정상에 올랐다. 비록 팀의 '에이스'로 아니었더라도 공격진 옵션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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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시즌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리며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이전과 비교해 공격 포인트가 월등하지는 않았지만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그러나 올해 AFC 후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민재도 아쉽게 제외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4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3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 뮌헨 후방을 책임졌다. 팀 주축 수비진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하지 혹사를 당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 때문에 몇몇 경기에서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앞서 2013년, 2015년, 2017년, 2019년 네 차례 수상했고 김민재는 2022년에 국제선수상을 차지하며 한국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이번에는 이강인이 그 바통을 이어받으려 한다.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로서 AFC를 수상을 통해 한국 축구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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