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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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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POINT] "메시보다 흥민이 형"...손흥민vs정상빈 코리안더비 개봉박두, LAFC 감독 "한국 팬들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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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과 정상빈의 코리안더비가 기대를 모은다.

    LAFC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 위치한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4라운드에서 세인트 루이스 시티와 대결한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리그에서 4위에 올라있다. 세인트 루이스는 13위에 위치 중이다.

    손흥민 활약이 기대가 된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합류한 손흥민은 LAFC 입성 후 7경기에서 6골 3도움이다. 드니 부앙가와 특급 호흡을 자랑하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라운드 안에서 영향력이 큰 손흥민은 밖에서도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안기고 LAFC를 하나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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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LA타임스'는 "손흥민을 표현하는 단어는 겸손, 특별, 우아함, 친절함이다. 손흥민이 7주 동안 LAFC에 가져온 변화는 숨막히게 크다. 친절하다고 무조건 칭찬을 받을 필요는 없다. 그래도 동료들에게 호감과 인정을 받는 건 필요하다. 유명 선수들이 MLS에 왔을 때 활약은 좋았어도 동료들과 사이가 좋지 못했다. 카를로스 벨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예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주변과 함께 한다. 손흥민을 영국 역사상 가장 착한 선수로 평가한 영국 저널리스트가 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잉글랜드, 독일, 미국 팬들 시선을 모두 잡고 있고 친절함과 인간미로 전염을 시키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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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정상빈의 세인트 루이스와 대결한다. 정상빈은 수원 삼성에서 뛰면서 차세대 공격 재능으로 이름을 알렸다. 수원을 떠나 울버햄튼으로 갔고 바로 스위스 그라스호퍼로 임대를 떠났다. 그라스호퍼 임대는 성공적이지 않았고 울버햄튼 복귀도 어려워지자 MLS행을 택했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2023년에 이적했다. 첫 시즌은 1골, 두 번째 시즌은 6골을 기록하면서 적응을 했는데 올 시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세인트 루이스로 떠났다. 세인트 루이스에서 윙백, 윙어를 병행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다시 선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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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빈은 "9월 말에 흥민이 형과 대결한다. 나에겐 메시보다 흥민이 형이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고 일단 워낙 골을 잘 넣지 않나. 최고의 롤모델이다. 흥민이 형이 올 거라 믿지 않았다. 믿기지가 않았고 정말 올까 했지만 SNS에 계속 뜨니까 실감했다. 지금 정말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정상빈이 기대했던 만남이 곧 펼쳐진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정상빈은 정말 멋진 선수다. 한국 팬들이 MLS에서 두 명의 한국 스타를 보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한국 팬들과 마찬가지로 계속 보고 싶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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