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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프로야구와 KBO

    ‘그날이 왔다’ 2025 KBO리그, 역대 최초 1200만 관중 돌파!…삼성 160만-100만 관중 7팀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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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1200만 관중 달성
    평균 관중, 2024년 대비 15% 상승
    삼성, 역대 최초 160만 관중 동원
    100만 관중 구단 총 7팀 ‘역대 최다’
    매진 321경기, 전체 경기 ‘45.7%’

    스포츠서울

    삼성이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관중 2만3089명을 기록하며 2025시즌 관중 160만명을 돌파했다. KBO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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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5 KBO리그가 마침내 전인미답의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관중 페이스를 봤을 때 예상했던 일이다. 마침내 ‘그날’이 왔다.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치다.

    27일 경기 전까지 2025 KBO리그는 총관중 1196만3572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27일 대전(LG-한화), 광주(NC-KIA), 잠실(SSG-두산)에서 경기가 열렸다. 합계 관중 5만5695명이다. 잠실(2만3750명)과 대전(1만7000명)이 매진됐고, 광주도 1만4945명이 들어왔다.

    이에 올시즌 총 703경기에서 누적 관중 1201만9267명이 됐다. 평균 관중은 1만7097명이다. 2024시즌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5% 증가했다. 올해 KBO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2.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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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가 26일 사직구장에서 삼성과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 최종전을 치른 가운데 2만2669석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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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KBO 리그는 100만명 단위 관중 달성을 모두 역대 최소 경기로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23일 2시즌 연속 1000만 관중 달성, 9월5일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도 썼다. 9월9일 역대 최초 1100만 관중 달성에 이어 1200만 관중을 달성하며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삼성은 KBO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160만명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삼성은 9월27일까지 치른 홈70경기에서 총관중 161만6241명을 기록하고 있고, 홈에서 한 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어 기록을 늘릴 전망이다. 30일 ‘끝판대장’ 오승환 은퇴경기다. 2만4000석 매진은 불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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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7일 잠실구장에서 SSG와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경기 전 2만3750석이 매진됐다. 이로써 LG는 시즌 140만2986명으로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사진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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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를 이어 2025시즌 홈 경기를 마무리한 롯데가 150만7704명으로 구단 최초로 150만 관중을 넘겼다. LG도 남은 홈 2경기에서 15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서 두산이 140만명을 넘었고, SSG 120만명, 한화 110만명, KIA가 100만 관중을 넘기며 7개 구단이 100만 관중 이상을 달성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한 삼성, LG, 두산, KT, SSG, 롯데, 한화, 키움 8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관중 동원 구단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홈에서 두 경기를 남기고 있는 NC도 2만7214명이 더 입장할 경우 구단 한 시즌 최다 동원 기록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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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가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LG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가운데 1만7000석이 매진됐다. 사진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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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진 경기 수는 2024시즌 달성된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경기 수 221경기를 넘어, 27일까지 치른 703경기 중 약 45.7%에 해당하는 321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구단 별로는 한화가 홈 71경기 중 60차례로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했다. 삼성이 홈 경기 70경기 중 53차례, 롯데가 73경기에서 44차례, LG가 69경기에서 41차례 등 4개 구단이 40차례 이상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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