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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현재 LAFC는 서부 컨퍼런스 4위, 세인트루이스는 13위로 격차는 크지만, 단순 순위 이상의 의미가 한국 축구팬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은다.
손흥민은 MLS에 입성해 전체 판도를 흔들고 있다. 역대 최고 이적료에 걸맞는 실력으로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다. 특히 드니 부앙가와의 호흡은 LAFC의 우승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팀의 3연승 동안 무려 12골을 합작하며 최강의 공격 듀오로 자리 잡았다. 부앙가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자, 손흥민이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곧바로 해트트릭으로 동조했다. 이후 솔트레이크와 리턴 매치에서 부앙가가 다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보태며 명실상부한 공격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미국 현지의 평가도 뜨겁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부앙가의 결정력은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두 사람의 시너지를 높게 평가했다. ‘시티즌 트리뷴’도 손흥민과 부앙가의 호흡을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보여준 전설적인 파트너십에 견주며 “손흥민은 MLS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역시 “손흥민과 부앙가의 조합 완성으로 LAFC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며 시즌 막판 최대 변수로 지목했다.
그런 손흥민을 이번 주말 정상빈이 상대한다.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하자마자 괴물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스위스 그라스호퍼를 거쳐 MLS에서 뛰고 있다. 유럽 도전이 기대만큼 풀리지 않으면서 2023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행을 택했다. 올 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고, MLS에 점차 적응한 모습으로 윙어와 윙백을 오가며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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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망의 대상을 상대하는 코리안더비의 매력까지 더해지자 미국 현지에서도 관심이 상당하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부터 코리안더비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손흥민과 정상빈의 맞대결은 매우 흥미롭다. 지난 경기에서는 정상빈이 나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선발이든 교체든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정상빈은 매력적인 선수이고 한국 팬들에게 이런 대결이 열리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FC 합류 후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면 불과 8경기 만에 두 자릿수 고지를 밟는다. 득점을 기록한다면 4경기 연속골 행진까지 이어가게 된다. 정상빈은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6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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