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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벤자민 세스코가 드디어 골망을 갈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수비가 심하게 흔들렸다. 브렌트포드의 롱 스로인과 세트피스에 당황했고 이고르 티아고에게 연이어 실점하면서 전반 20분 만에 0-2로 끌려갔다. 이후 맨유는 세스코의 추격골로 한 골 따라갔는데 후반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실축 등 연이어 찬스를 놓쳤고 경기 막판 한 골을 더 내준 뒤 1-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세스코가 맨유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문전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는데 상대 골키퍼에 모두 막혔다. 그러다가 3번째 슈팅을 왼발로 때려 호쾌하게 골망을 갈랐다. VAR 판독 후에 득점이 인정되면서 세스코의 맨유 데뷔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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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7,650만 유로(1,26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라이프치히를 떠나 맨유에 입성한 최전방 공격수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부진하여 새로운 공격수를 품길 원했고 세스코를 품으면서 보강에 성공했다. 195cm의 큰 키와 빠른 스피드, 높은 헤더 타점이 장점인 선수다. 라이프치히에서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활약상은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한 경기와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으나 득점 찬스를 많이 잡지 못하고 결정적인 순간 볼 터치나 슈팅이 아쉬운 장면이 많다.
한편 맨유는 세스코의 데뷔골에도 불구하고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1-3으로 패배했다. 현재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부진하고 있는 맨유다. 당연히 루벤 아모림 감독의 거취에도 물음표가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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