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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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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 실패? 토트넘 탓이었다..."손흥민 LAFC서 8경기 만에 토트넘 1년 골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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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1년 동안 넣은 리그 득점을, LAFC에서 8경기 만에 뛰어넘었다.

    축구 매체 '원풋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넣은 전체 득점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8경기 만에 넘어섰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 8경기 만에 8골을 터트리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30경기 출전,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 기록으로 보면 11골을 기록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리그에선 한 자릿수였다. 2016-17시즌부터 이어온 프리미어리그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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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리그 득점 기록을 보면 2016-17시즌 14골,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 2021-22시즌 23골(득점왕 시즌), 2022-23시즌 10골, 2023-24시즌 17골이다. 아무리 부진했다고 평가된 시즌도 10골은 넘었는데 지난 시즌 7골만 기록하면서 손흥민의 노쇠화가 시작됐다는 평가를 들었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LAFC로 이적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손흥민은 LAFC 이적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더니 8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연속 득점이다.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선 해트트릭까지 해냈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너무 일찍 토트넘을 떠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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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훗스퍼 HQ'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내보낸 걸 후회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스스로 팀을 떠났다.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한 후 정말 잘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손흥민에게 기회가 필요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LAFC 이적 후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와 더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됐다. 손흥민을 팔기로 한 결정은 너무 성급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여도 1위였다. 손흥민이 한 시즌만 더 활약할 수 있었다면 이적료 가치는 충분했을 것이다. 더 나은 윙어를 영입하지 않아도 됐기에 팔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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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함께 LAFC는 MLS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손흥민이 있어 드니 부앙가도 살아났고 LAFC 전체 경기력도 살아났다. 4연승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LAFC는 우승을 노리는데, 트로피까지 들어올린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도대체 왜 팔았나?"라는 지적이 더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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