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을 제압한 FC서울. ACLE 첫 승을 거뒀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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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25~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6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1-1로 비긴 서울은 이로써 대회 첫 승을 챙겼다. 1승 1무를 기록한 서울(승점 4)은 예선 무패를 달렸다.
서울이 아시아클럽대항전 무대에 나선 건 5년 만이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르고,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각 팀은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소화한다. 서울은 다음 달 22일 중국의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ACLE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차전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를 꺾은 부리람(승점 3)은 1승 1패가 됐다. 서울은 전반 38분 최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엔 정승원의 크로스가 행운의 골로 연결돼 2-0으로 앞섰다. 후반전에도 서울은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23분 루카스 실바가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창단 후 처음 국외 원정길에 오른 강원FC는ACLE 첫 패배를 안았다. 강원은 중국 청두 피닉스 힐 스포츠파크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청두 룽청(중국)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35분 팀 초우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지난 16일 홈 경기로 치른 ACLE 데뷔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에 2-1 역전승을 거둔 강원은 이날 패배로 승점 3(1승 1패)에 머물렀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울산 HD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한 뒤 강원을 제물로 대회 첫 승을 거둬 역시 1승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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