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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 이후 최고 파트너...부앙가 "손흥민과 뛰면 행복해"→가디언은 "SON과 함께 LAFC 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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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해리 케인 이후 가장 완벽한 파트너를 찾았다. 바로 드니 부앙가다.

    영국 '가디언'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LAFC에 왔을 때 엄청난 흥분감이 모였다. 역사상 아시아 최고 선수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사는 LA에 왔을 때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온 것처럼 분위기가 형성됐다. 손흥민은 LAFC에 많은 걸 제공하고 있다. 부앙가가 살아난 것도 크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LAFC에 간 후, LAFC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 됐다. 손흥민 이적 후 마케팅 효과가 대단했고 손흥민 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로 LAFC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았다. 유니폼 판매 등 직접적인 수익으로도 이어졌고 LAFC는 성적까지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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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8경기 8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함께 LAFC는 플레이오프를 확정했고 4위에 올라있는데 1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 성적이 좋아진 것에 더해 주변 선수들 활약도 좋다. LAFC 동료 공격수 다비드 마르티네스도 "손흥민과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다. 손흥민과 뛰는 건 꿈만 같은 일이다. 적응도 잘하고 똑똑하고 훌륭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건 부앙가다. 부앙가는 가봉 국가대표다. 르망 FC에서 성장을 했고 주로 프랑스 무대에서 뛰었다. 생테티엔에서 맹활약을 하던 부앙가는 2022년 LAFC로 왔다. 본격적 활약은 2023시즌부터였다. MLS 36경기 25골 7도움(이하 플레이오프 포함)을 기록하면서 에이스로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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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약은 이어졌다. 2024시즌엔 MLS 36경기 21골 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은 손흥민과 함께 맹활약을 하면서 후반기 득점포를 폭발해 23호 골에 도달했다.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리그 20골을 넘었고 LAFC 역대 최다 득점자에도 올랐다.

    손흥민-부앙가 콤비는 MLS 최강 듀오로 평가된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생산성에 부앙가 생산성이 더해지고 있다. 잘 어울릴지 몰랐는데 시카고 파이어전부터 호흡이 잘 맞기 시작했고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넣었는데 손흥민-부앙가가 모두 기록했다. MLS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MLS에서 가장 치명적인 조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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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앙가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다. 23골을 넣고 있고 1위 메시와 1골차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있으면 기분이 정말 좋다. 손흥민과 잘 지내고 있고 그 결과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손흥민은 훌륭한 축구선수이고 명성이 대단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줬다. LAFC 합류를 해 너무 기쁘고 손흥민과 함께 많은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정말 잘하고 있지만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아직 끝난 건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에게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고 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LAFC를 떠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 LAFC는 손흥민-부앙가와 함께 우승후보로 뽑히고 있다. '가디언'은 "손흥민-부앙가가 활약을 하면 LAFC도 우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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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사무국은 "손흥민-부앙가는 수비가 약한 팀들을 상대로 한 경기들을 최대한 활용해 왔다. MLS컵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이들이 함께 어떤 묘기를 보여줄지 기다릴 수 없다. 스타들이 앞장서면서 LAFC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두려운 팀이 됐다"라고 기대감을 보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부앙가는 세계 최고 듀오다. 세인트 루이스를 상대로 손흥민이 2골, 부앙가가 1골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MLS 데뷔 후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올렸다. 부앙가도 득점포를 이어가면서 LAFC를 4위에 올려놓았다. 내슈빌의 하니 묵타르-샘 서리지가 세운 합산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고 극찬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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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 선배이자 이탈리아 전설 키엘리니도 "손흥민-부앙가 듀오는 LAFC가 플레이오프에서 희망을 갖도록 할 것이다. MLS에서 가장 뛰어난 듀오다. 손흥민은 팬들에게도, 라커룸 선수들에게도 기쁨을 줬다. 세리머니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대단한 분위기는 손흥민 합류로 가능했다. 부앙가는 경기에서 자신을 밀어붙이는 걸 잘하다. 이런 종류 일관성을 보여줄 만큼 젊고 몸 상태도 좋지만 경기 내내 앞뒤로 잘 움직인다"고 평가했다.

    날이 갈수록 기대감이 커지는 손흥민-부앙가, 그리고 LAFC다. 선두까지 올라 최종적으로 트로피까지 든다면 더 조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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