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K컬처 트렌드 2026 포럼'이 지난달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컬처코드연구소)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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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K컬처 트렌드 2026 포럼'이 지난달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기존 대중음악·웹툰·영화·드라마&예능 세션에 문화기술&AI 세션을 신설, 종합 대중문화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일인 26일에는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정민아 컬처코드연구소 소장, 안숭범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 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손미미 미디어 아티스트,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엔진스튜디오 리더, 정해운 닷밀 대표가 참여한 '문화기술&AI' 세션에서는 예술·대중문화에 AI가 불러올 변화가 논의됐다.
패널들은 "AI로 인해 기획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1인 기획자 중심의 비즈니스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하며, 새롭게 진입하는 인력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대중음악' 세션에서는 조일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영대 음악평론가, 고윤화 연구원, 뉴시스 이재훈 기자가 참여해 K팝 현황을 분석했다.
패널들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현상을 두고 "이제 K 없는 K팝 시대가 왔다"고 진단하며 K팝을 보편적 장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연장 인프라 문제, AI의 영향, 중국 한한령 해제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서울=뉴시스] 2025 경기콘텐츠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K컬처 트렌드 2026 포럼'이 지난달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컬처코드연구소)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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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세션에서는 김소원 경희대 교수, 박석환 재담미디어 이사, 임재환 청강문화산업대 교수가 참여해 시장 변화와 트렌드를 짚었다.
패널들은 AI 활용 확대를 전망하며, 올해 트렌드로 무협·19금 로맨스·하이퍼리얼리즘 등을 꼽았다. 올해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미래의 골동품 가게' '화산귀환' '참교육' 등이 언급됐다.
27일에는 '영화' '드라마&예능' 세션이 이어졌다. '영화' 세션에서는 극장 산업 위기와 한국영화의 대응 전략이 다뤄졌다.
정민아 성결대학교 교수, 김형석 영화저널리스트, 라제기 한국일보 기자 등 패널들은 플랫폼 환경 변화 속 봉준호, 연상호 감독 사례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AI가 제작뿐 아니라 아카이빙·복원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숭범 경희대학교 교수, 김교석 TV칼럼니스트, 김선영 드라마평론가,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가 패널로 참석한 '드라마&예능' 세션에서는 K-드라마 주권, 숏폼 드라마의 성장, 지방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증가, 소시민·여성 중심 서사의 확산이 주요 트렌드로 제시됐다. 예능 분야에서는 세대 간 사생활 예능의 문제, '좋은 사람' 캐릭터의 중요성, OTT 편성 변화가 논의됐다. AI와 플랫폼 영향력 확대는 모든 세션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꼽혔다.
'K컬처 트렌드 포럼'은 매년 한국 대중문화 현황을 결산하고 다음 해 트렌드를 전망하는 행사로, 이번 논의 내용은 연말 발간되는 'K컬처 트렌드 2026'에 담긴다.
이번 포럼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컬처코드연구소가 기획·주관, 경희대학교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등이 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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