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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욱 없는 ‘개훌륭’, 전문가 어벤져스 꾸려 컴백(+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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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사진 I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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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령’ 강형욱 없는 ‘개는 훌륭하다’가 새로운 ‘전문가 군단’을 꾸려 작정하 돌아왔다.

    1일 오후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경규를 비롯해 영탁, 수의사 김현주, 훈련사 이웅종, 권혁필, 양은주, 최민혁 등이 참석했다.

    이태헌 PD는 이날 “2019년 시작한 ‘개훌륭’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쉬는 기간을 거쳤다. 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봤는데 결국 어떤 포맷보다도 지난 5년간 해온 ‘개훌륭’을 뛰어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똈다.

    이어 “여러 반려견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것도 당연히 있지만 이번엔 좀 더 예능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좀 더 경쟁 시스템을 갖추려고 했다”며 “(출연하는) 훈련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훈련사들이 경쟁해서 다각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지난 ‘개훌륭’과의 차별화 전략을 어필했다.

    지난 2019년 11월 첫 방송된 프로그램은 강형욱 훈련사와 이경규 등이 고민견들을 찾아가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개선에 앞장 서왔다. 2020년 KBS 연예대상 핫이슈 예능 프로그램상, 2021년 KBS 연예대상 프로듀서 특별상(강형욱), 쇼·버라이어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장도연), 2022년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이경규), 인기상(장도연) 등을 휩쓸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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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는 “이번에 교장을 맡다 보니 좀 더 근엄해졌다. 위엄 있는 모습”이라며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개훌륭 사관학교’는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주인”이라며 “가정에서 집안에서 반려견을 키우시다가 어떤 문제점이 발견이 되시면 즉시 저희 학교에 입학하시면 저희가 깔끔하게 고쳐드리도록 하겠다”고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강아지 사관학교를 개교한 것부터 차별화”라며 “많은 담임 선생님과 교무부장까지 학교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했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느냐 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졸업을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학이 굉장히 어렵다. 정말 문제가 있을 때만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 들어오게 되면 사랑과 선생님의 봉사정신으로 강아지를 잘 케어할 것”이라며 “우리 학교에서는 폭력이나 학대는 전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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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단장을 감행한 이번 ‘개훌륭’에선 고민견 사관학교를 개교해 훈련사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1:1 맞춤형 교육을 시작한다. 교장 이경규, 교무부장 영탁, 보건선생님 수의사 김현주, 담임쌤 훈련사 레전드훈련사 이웅종, 맥가이버 훈련사 권혁필, 국가대표 훈련사 양은수, 욕망 훈련사 최민혁이 뭉쳤다.

    새롭게 합류한 이웅종 훈련사는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 좀 더 명확하고 확실한 훈련법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훈련사는 “훈련 방법이 다양하다. ‘개훌륭’에서 힘든 부분까지 섬세하게 케어해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좋은 방송이다 생각하고 있었다”며 “사실 프로그램 출연 요청이 들어왔을 때 ‘정말요? 한물 간 훈련사인데 괜찮을까요?’라고 했더니 ‘아니다’ 하고 칭찬도 해주시더라. 그래서 하겠다 했다”고 고백했다.

    권혁필 훈련사는 “원조 이웅종 소장에 비해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트렌디한 훈련사에 비하면 경험치가 또 있다. 중간자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고, 어질리티 훈련사 양은수는 “행동 교정 10년, 어질리티 10년 훈련사”라며 “어질리티 또한 룰의 집합체다. 강아지와의 규칙을 가지고 훈련을 하는데, 그 부분과 행동 교정 노하우를 합쳐 반려견들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혁은 ‘트렌디한’ 훈련법을 선보인다. 그는 “가정 방문 행동 교정이 전문이다. 선배님들과 함께하지만, 부족한 실력을 가질 수 있다. 젊은 훈련법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수의사 김현주는 “10여 년 정도 교육계에서 여러 일을 했다. 이곳에선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이 꼭 행동만의 문제인지, 혹은 몸이나 정신이 아파서 그런 것인지 다각도로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라고 돗붙였다.

    가수 영탁도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이경규는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아주 잘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내가 조금 불편해 하면 알아차린다”며 “오늘도 춥다고 하니 ‘담요를 가져다 드릴까요’라면서 담요를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영탁이 규라인에 합류했느냐에 대한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규라인에 이윤석 하나 남아있다. 이제 영탁 들어오면 두 명인데 영탁 님을 모시고 ‘개훌륭’ 사관학교에서 최선을 다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9일 저녁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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