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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이 떠난 후유증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왼쪽 공격에서 불거지는 불안감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말로 손흥민 없는 답답함을 표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왼쪽 공격수 영입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공백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공격의 균형을 되찾으려 하지만 손흥민을 대신할 만한 자연스러운 옵션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왼쪽 측면의 불안은 곧 손흥민의 존재감 부재와 직결되는 만큼 후계자를 다시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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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느끼지 못하던 우승하는 법을 마지막까지 알려주고 떠났다. 구단 역사에 셋 뿐인 유럽대항전 우승 시즌의 주장으로 길이 남으면서 명실상부 클럽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도 손흥민이 빠졌을 때를 고민하며 대체자를 여럿 영입했다. 그런데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게 시즌 초반의 문제다. 여름에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 사비 시몬스가 대표적이다. 손흥민이 오랫동안 달고 뛰던 '7번' 등번호를 물려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몬스는 아직 등번호 상징만 계승했을 뿐 실제 포지션이 다른 괴리에서 체감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라이프치히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워낙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긴 했지만, 대체로 10번 자리에 가까운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해왔다. 토트넘에서도 아직 확고한 포지션을 찾지 못한 가운데 측면 돌파와 마무리에서 손흥민이 보여줬던 폭발력과 직선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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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잘 아는 프랭크 감독이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에도 공격 전개는 손흥민이 존재하던 때만큼 자연스럽지 못하다. 시몬스의 활용은 임시방편일 뿐이며 새롭게 합류한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오른쪽이 주 포지션이라 손흥민의 완벽한 대안이 아니다. 시즌이 흘러갈수록 왼쪽에서 나오는 불안감이 토트넘의 가장 큰 과제라는 우려가 터진다.
팀토크는 "프랭크 감독이 공격의 균형을 되찾으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내년 1월에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다 지금 있는 선수들보다 더 자연스러운 왼쪽 옵션을 데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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