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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묀헨글라트바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스트로프가 묀헨글라트바흐의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로빈 하크, 하리스 타바코비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득표의 약 45%를 차지한 그는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을 통해 2경기 연속해 선발 출전하며 공격적으로도 인상을 남겼다. 그는 경기 후반 27분 자신의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작렬했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득점뿐만 아니라, 중원에서의 영향력과 경기 후반 집중력 측면에서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라고 평가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8일 오전 1시 30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4-6으로 패배했다. 전반전에 승부의 균형추는 크게 기울었다. 프랑크푸르트가 45분 만에 5-0의 리드를 점한 것.
이러한 상황에서 카스트로프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카스트로프는 후반 28분 팀의 첫 골을 만들어 냈고, 이는 팀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카스트로프의 득점 이후 내리 3골을 터트렸던 묀헨글라트바흐였다. 그러나 이미 격차는 컸던 상황이었고,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는 프랑크푸르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데뷔 골을 터트린 카스트로프는 팀 내 최다 평점자로 등극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카스트로프에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카스트로프는 이날 경기에서 한 골을 비롯해 태클 6회, 리커버리 6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는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소속 팀에서는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고, 활약을 이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카스트로프는 다가올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적극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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