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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패패무무패패' 손흥민 우승 만들어준 건 그저 우연이었나...새 팀 부임 후 6경기 무승 행진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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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은 기적이었던 것일까.

    노팅엄 포레스트는 3일(한국시간) 영국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FC미트윌란(덴마크)에 2-3으로 졌다.

    노팅엄은 전반 18분 미트윌란의 우스만 바이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에 4분 뒤 댄 은도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2분 만에 또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 43분에는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크리스 우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리는 미트윌란의 몫이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혔다. 강팀들과 경기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발휘했고, 결국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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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구단주의 잘못된 판단으로 팀이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노팅엄의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팀을 다크호스로 변모시킨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불화를 일으켰고, 끝내 최근 부당한 경질을 선택했다.

    이후 노팅엄의 선택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UEL 우승을 안긴 장본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위에 머물렀지만,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 귀중한 우승을 안긴 점은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그 부진에 대한 책임을 그에게 물었고, 시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누누 감독의 뒤를 이어 노팅엄 지휘봉을 잡았다.

    그런데 현재까지 성적이 너무나 최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노팅엄은 지난달에 있었던 아스날전 0-3 패배를 시작으로 6경기 무승 행진에 빠져 있다. 이 기간 강팀만을 상대한 것이 아니기에 더욱 충격적인 성적이다. 노팅엄은 카라바오컵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스완지 시티를 만나 패했다. 또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선덜랜드에도 발목을 잡혔으며, 전력상 몇 수 아래라 평가받는 미트윌란에도 무릎을 꿇었다. 현재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은 최악의 결과를 낳고 있다.

    한편 미트윌란의 '코리안 듀오' 조규성은 선발로, 이한범은 교체 투입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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