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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안칼라에프? 페레이라? 나와!’ 프로하츠카, 라운트리와 화끈한 타격전 끝 3R KO 승리…2연승 및 차기 타이틀 컨텐더 등극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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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프로하츠카가 칼릴 라운트리를 완전히 박살 냈다.

    프로하츠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라운트리와의 UFC 320 라이트헤비급 맞대결에서 3라운드 KO 승리했다.

    프로하츠카와 라운트리는 나란히 알렉스 페레이라에 패배, 이후 자마할 힐을 잡아내며 반등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맞대결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둘 경우 차기 타이틀 컨텐더로 올라설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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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프로하츠카가 칼릴 라운트리를 완전히 박살 냈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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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회를 잡은 건 프로하츠카다. 그는 라운트리와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고 결국 뛰어난 게임 플랜, 그리고 넘치는 체력과 화끈한 타격으로 KO 승리를 해냈다.

    1라운드는 혼란스러웠다. 프로하츠카는 라운트리의 견고한 타격전에 흔들렸다. 큰 공격을 허용했고 자신은 제대로 된 타격을 하지 못했다. 1라운드 중반 이후 프로하츠카가 거리를 좁히며 들어갔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은 라운트리의 우위였다.

    프로하츠카의 2라운드 역시 초반은 1라운드와 다르지 않았다. 그의 화려한 움직임과 혼란스러운 타격전은 라운트리의 견고함을 뚫지 못했다. 심지어 큰 한 방을 얻어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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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트리는 다시 한 번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노렸으나 프로하츠카에게 무너졌다. 사진=해피 펀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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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2라운드 중반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프로하츠카의 잽이 라운트리를 괴롭혔고 이후 흐름을 가져왔다. 라운트리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고 프로하츠카는 이를 역이용, 꾸준히 데미지를 줬다.

    2라운드 중반부터 바뀐 흐름은 3라운드에 큰 영향을 줬다. 라운트리의 초반 러시는 위력적이었으나 프로하츠카의 다양한 공격 패턴이 더 빛났다. 잠깐의 위기도 있었으나 클린치 상황에서 프로하츠카는 압도적이었다. 엘보우와 니킥을 섞은 바디 공격은 위력적이었다. 그렇게 라운트리가 쓰러지고 있었다.

    프로하츠카는 결국 강력한 왼손 펀치를 라운트리에게 선물, 그를 쓰러뜨리며 멋진 KO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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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하츠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라운트리와의 UFC 320 라이트헤비급 맞대결에서 3라운드 KO 승리했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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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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