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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다크비로서 자랑스러워"…'보플2' 해리준·희찬 '금의환향' 자부심 [엑's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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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데뷔 6년 차, 그룹 다크비(DKB)에게는 여전히 이루고 싶은 꿈과 소원이 많다. 시간이 흐를수록 쌓여가는 내공만큼, 음악에 대한 욕심과 갈증도 더 깊어지고 있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도전하는 그들이기에, 앞으로 펼쳐질 다크비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20년 2월 데뷔, 어느덧 데뷔 6년차를 맞은 다크비(이찬, D1,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 그간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퍼포먼스 그룹'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고, 멤버들 각자의 역량 역시 눈에 띄게 성장하며 팀의 색깔을 더욱 단단하게 완성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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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알린 다크비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만큼, 이번 앨범에는 그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성장, 그리고 팀으로서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음악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포부의 다크비가 '추석'을 기념해 저마다 소원을 전했다.

    "이제 저희도 연차가 꽤 쌓였잖아요. 그런데 아직 한 번도 음악방송 1위를 해본 적이 없어요. 일본 서바이벌 '리본'에서만 1위를 해봤는데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어요. 진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꼭 1위의 순간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GK)

    "저도 이번 앨범이 좋은 기록을 남겼으면 좋겠어요. 음악방송 1위도 꼭 한 번 해보고 싶고, 음원 차트에도 이름을 올려서 성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고 싶어요." (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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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좋은 꿈을 자주 꾸고 있어요. 황금돼지가 나오고,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꿈도 꿨거든요. 왠지 이번 활동은 좋은 일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나중에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꼭 매진되는 일이 벌어지면 좋겠어요." (준서)

    "개인적으로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최근 매운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서 고생을 했어요. 핼쑥한 얼굴로 뮤직비디오를 찍어서 오히려 잘 된 것 같긴 한데 (웃음) 그래도 뭐든 건강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요." (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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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활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많은 팬분들이 저희의 무대 뒤 모습이나 진짜 성격을 좋아해 주시잖아요. 그래서 자콘이나 비하인드 콘텐츠처럼 다크비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에 더 많이 출연하고 싶어요. 또 예능에서도 저희의 다양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비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D1)

    Mnet '보이즈2플래닛(BOYS II PLANET)'(이하 '보플2')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해리준과 희찬은 이번 도전을 발판 삼아 더 크고 단단한 목표와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보플2'를 통해 한층 성장한 실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컴백에서 다크비만의 새로운 색깔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보플2' 파이널 때 해리랑 같이 무대에 갔는데, 그날 정말 많은 걸 느꼈어요. 엄청 큰 장소에 수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이렇게 큰 공간에서 수많은 팬분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꼭 열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어요." (희찬)

    "'보플2'를 정말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래서 이번 컴백 때는 지금까지 중에 제일 앨범이 많이 팔리고, 커리어 하이를 찍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보플2'에서 고생한 보람이 느껴질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해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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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함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고생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해온 다크비. 멤버들은 다른 멤버 없이 개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던진 희찬, 해리준의 활약을 어떻게 지켜봤을까.

    특히 두 리더의 서로 다른 듯 닮은 시선에는 팀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과 자부심이 묻어 있었다.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멤버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만큼, 그들의 도전은 다크비 전체에게 긍정적인 자극이자 새로운 시작의 에너지가 되었다.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아 잘 가르쳤다. 좋은 그늘 아래서 새싹이 피어나는구나'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팀 안에서는 리더를 맡거나 멤버들을 이끌 기회가 자주 없는데, '보플2'에서 스스로 해내는 모습을 보니까 기특했어요. 전쟁터 같은 곳에서 '다크비 정말 잘 하는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줘서 정말 고맙고 좋아요. '어디를 내놓아도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크비라는 이름으로 자랑스러웠습니다." (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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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찬이가 떨어졌을 때 솔직히 울었어요. 단톡방에 눈물 셀카도 보냈어요. (웃음) 저도 그렇게 감정이입이 될 줄은 몰랐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니까, 그 안에서 버텨준 게 너무 고맙고 기특했어요.

    '보플2'에는 정말 다양한 참가자들이 있었잖아요. 그 안에서 희찬이랑 해리는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자신을 보여줬어요. 우리 팀 분위기 자체도 늘 서로 으쌰으쌰 하는 팀이라
    그 친구들이 그런 다크비의 색깔을 잘 보여준 것 같아요.

    저는 늘 생각해요. '우리는 같은 팀이지, 위아래 같은 건 없다'. 그냥 함께하는 사람들일 뿐이에요. 그래서 그 두 멤버가 잘 해준 게 정말 자랑스럽고,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더 행복했어요."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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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찬, 해리준과 같은 방을 쓰는 GK는 이번 활약에 "나름의 지분이 있다"며 웃었다. 두 사람에게 어울릴 만한 곡을 추천해주고, 무대 콘셉트나 표현 방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형이자 동료로서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해왔다는 전언이다.

    "그동안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챙겨봤거든요. 그래서 '팁'을 많이 알려줬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어보면, '너희는 춤도 빠르게 습득하고, 진짜 잘 춰. 너희만한 아이들은 절대 없어. 우리가 이미 경력이 있는 팀이니까, 아는 건 아낌없이 알려줘라. 과할 정도로 알려줘도 괜찮다' 이렇게 조언했죠. 무대 위에서 너무 멋있고 자랑스러웠어요. 무엇보다 다크비라는 팀을 많이 알릴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고마웠어요."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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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지 않은 경연의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다시 팀으로 돌아온 희찬과 해리준. 두 멤버에게 이번 '보플2'의 여정은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

    "물론 경연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저는 '보플2'이 해리랑 함께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생각했어요. 같은 팀이니까, 해리랑 같이 했다는 게 더 의미 있었죠. 비록 개인전으로 나갔지만 마음속으로는 다크비로서 함께 무대에 선다는 생각이었어요.

    제가 떨어졌을 때는 정말 미안했어요. 그건 저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더라고요. 물론 걱정은 없었어요. 워낙 잘하는 걸 아니까 '해리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보다, '보플2'에서 한 무대를 꾸미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희찬)

    "'보플2'에 나가기 전에도 무대와 앨범의 소중함은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보플2' 경연 과정을 겪고 나니까 그 마음이 훨씬 더 커졌어요. 치열하게 경쟁해본 만큼, 이제는 무대에 설 때마다 '더 열정적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요. 그래서 요즘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해리준)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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