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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홍진경, 이혼 발표 한 달 만 재혼 보도에 "예능은 예능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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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경, 지난달 이혼 발표... 정선희 유튜브 채널 통해 "전 남편과 잘 지내" 심경도
    예능 발언 둘러싸고 '재혼' 관련 보도 나오자 즉각 해명


    한국일보

    방송인 홍진경이 방송 중 자신이 한 발언과 관련한 보도에 선을 그었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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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홍진경이 방송 중 자신이 한 발언과 관련한 보도에 선을 그었다. 재혼 언급은 예능적 발언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이다.

    6일 홍진경은 자신의 SNS에 "홍진경 벌써 재혼 계획 발표 '신혼여행지도 정해놔'"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라이버 :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에서 홍진경이 한 발언에 관한 내용으로, 당시 예능에서 홍진경은 전라남도 강진을 찾아 "다음에 결혼하면 신혼여행 여기로 와야겠다. 난 강진 남자도 괜찮은 것 같다"라고 농담한 바 있다. 이에 출연진들 역시 "오늘 목표는 진경 누나 남자친구를 찾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같은 발언을 두고 재혼 계획 발표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홍진경은 즉각 SNS를 통해 "재혼 발표한 적 없다.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 그냥 예능하게 해달라. 우리 그냥 웃기고 싶은 애들"이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지난달 22년 만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남편과 이혼했음을 알렸던 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보도에 직접 해명하며 예능적 발언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는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0년 딸 라엘 양을 얻었으나 최근 이혼했다. 당시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소식을 알린 홍진경은 "라엘이도 잘 지내고 라엘이 아빠(전 남편)와도 잘 지내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냥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제 좀 다르게 살아보자'라고 했다. 그렇게 우리가 헤어지고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이 생겼다. 내가 예전에 연애할 때 너무 믿고 따르던, 연인 관계를 떠나서 좋아하던 오빠였지 않나. 지금 나한테 너무 좋은 오빠"라며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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