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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토트넘에서 435경기 280골 63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이 기간 손흥민과 함께 올린 47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듀오 득점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결승 무대에 네 차례 올랐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며 ‘무관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결국 2023년 여름 케인은 잉글랜드를 떠나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로 손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매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케인은 트로피 획득을 위해 이적을 결정했고, 4년 계약 첫 시즌부터 36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관이 이어졌다. 입단 첫해 12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치며 씁쓸함을 맛봐야 했다. 일부에서는 ‘케인 징크스’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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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최근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내년 여름 발효되는 6,500만 유로(약 1,074억 원)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이 조항은 케인이 토트넘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며 영국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더해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과 재계약 입장을 밝히면서도 연봉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아 프리미어리그 복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주 독일 언론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은 이미 내부적으로 케인과 재계약 조건을 설정했다. 연봉 인상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케인은 2,400만 유로(약 396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는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팀 내 최고 수준이자 분데스리가에서도 손꼽히는 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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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더 쐐기를 박았다. 케인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돌아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잘 모르겠다. 몇 년 전 뮌헨으로 떠날 때 질문을 받았다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확실히 말했을 것"이라고 달라진 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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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황혼기를 보내려는 의지가 조금 커진 듯하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못지않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대한 관심도 받고 있으나 “내가 느끼는 감정에 있어 MLS는 너무 이른 것 같다"며 "그곳은 내 커리어 후반부의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에둘러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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