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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난 지금 뮌헨에 완전히 몰입" 케인 이적설 일축→ 프리미어리그-MLS는 잠시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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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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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최근 케인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여기에 케인은 현재 상황에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언젠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케인은 최근 자신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 뮌헨에 만족하며, 모든 걔획을 잠시 보류할 의향이 있다. 당분간은 뮌헨 유니폼을 입은 케인을 계속 보게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캡틴' 케인은 2023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들었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최강팀' 뮌헨과 동행을 시작한 것. 토트넘 통산 435경기 280골 60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지만, 토트넘은 우승과는 도통 인연이 없었다.

    결국 트로피를 갈망한 케인은 뮌헨 이적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케인은 주전 공격수로서 뮌헨의 분데스리가,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지긋지긋했던 '무관 징크스'를 탈출한 것이다. 여기에 2년간 96경기 85골 24도움을 올리며 골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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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우승 트로피'에 대한 염원을 이룬 케인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에 전 소속팀 토트넘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MLS 등 여러 팀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그중 사우디 알 힐랄은 케인에게 8,550만 파운드(약 1,624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자, 케인이 입을 열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난 현재 2년의 계약이 남아있다. 따라서 급할 것도, 당황할 것도 없다. 난 이곳(뮌헨)의 생활에 만족하고 동료,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한 부분들이 계약 연장에 중요한 부분이고 개인적으로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고 운을 띄었다.

    최근 이적설에 대해서는 "많은 보도가 나왔지만 MLS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MLS는 경력의 마지막 몇 년 정도를 고려할 때 생각해볼 만한 선택이다. 프리미어리그도 언젠가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지금은 뮌헨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구단과 재계약에 관해 대화를 나눌 것이고, 그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난 여기서 매우 행복하고, 아내와 아이들도 만족한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부분은 큰 결정 요소가 된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특정 선택지에만 몰두하지 않고 현재 할 일을 즐길 것이다. 당분간은 뮌헨에서 미래를 함께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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