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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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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서 출전 기회 없어 발동동...06년생 브라질 유망주, 1월 임대로 '반전 기회' 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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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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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엔드릭의 여러 팀에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7일(한국시간) "최근 엔드릭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레알 소시에다드를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엔드릭을 임대로 데려오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엔드릭은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엔드릭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 그는 최근 5경기 연속 벤치에 앉아 있으며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라고 더했다.

    엔드릭은 2006년생,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다. 2022년 자국 클럽 SE 파우메이라스에서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1군 무대를 밟았다. 첫해부터 21경기 12골 1도움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엔드릭은 이듬해에도 52경기 14골 1도움을 기록, 공격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급 유망주'에 수많은 '빅클럽'이 군침을 흘렸고 마침내 지난 시즌 레알로 입단했다. 첫 빅리그 무대였음에도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부터 골을 기록하며 21세기 레알 소속 최연소 득점자에 올랐다. 이후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엔드릭은 지난 시즌 준주전 자원으로 기용되며 37경기 7골 1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전부터 허벅지 부상을 입으며 늦게 시즌에 돌입했다. 또한 레알은 현재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여기에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와 곤살로 가르시아 등 신입 선수들까지 합류해 공격진이 포화된 상태다. 자연스레 엔드릭의 출전 기회는 줄어든 상황. 이에 레알은 엔드릭에게 내년 임대를 제안했지만, 엔드릭은 단호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여러 클럽들이 엔드릭 영입을 원한다. '마드리드 유니버셜'에 따르면 웨스트햄, 발렌시아, 소시에다드 모두 엔드릭을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대부분 로테이션으로 기용됐음에도 7골을 넣은 만큼 득점 능력은 확실하다.

    '드림 클럽' 레알에 남아 주전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엔드릭의 각오는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그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임대 이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엔드릭이 임대를 택해 새로운 클럽에서 주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그의 선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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