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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수준 올릴 수 있는 자원 물색"…이강인, 프리미어리그 진출하나? "매력적인 조각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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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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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수도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의 스쿼드가 두텁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가 그의 커리어를 되살릴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긴밀하게 협력 중인 아스톤 빌라 영입팀은 단순히 벤치 멤버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적인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공격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핵심적으로 에메리 감독은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을 높이 평가한다. 이강인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양쪽 측면에서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는 역할로 뛸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아스톤 빌라의 전술 시스템에 매력적인 조각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PSG는 헐값에 이강인을 넘길 생각이 없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프리미엄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낮은 제안에는 응할 생각이 없다. 올해 초 노팅엄 포레스트가 약 6,000만 유로(약 990억 원) 규모의 제안을 했으나 PSG가 거절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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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트오프사이드'는 "아스톤 빌라 입장에선 기준이 세워졌다. PSG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선 상당하고 체계적인 제안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는 경기 출전 보장, 시스템 내 역할, 유럽대항전 출전 등 전반에 달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아스톤 빌라는 막대한 재정적 투자와 더불어 이강인이 어떻게 핵심이 될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지 않으면 PSG의 강경한 입장과 경쟁 때문에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해 빠르게 녹아들었다. 첫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초반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전 경쟁에 밀러더니 시즌 막바지엔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 나섰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설이 나왔으나 끝내 잔류했다. 이번 시즌에도 8경기 1골을 기록했지만 로테이션 자원에 가깝다. 아스톤 빌라 이적은 이강인에게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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