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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딸 8개월 부터 별거…미움 컸다" 서유정, 이혼 2년 만에 겨우 전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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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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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서유정이 이혼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송도 그리고 이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

    이날 서유정은 "송도는 4년 동안 살았던 곳이다. 살기는 좋았지만 나에겐 마음 아팠던 곳"이라며 "여기서 코로나 때 딸 송이가 태어났다. 이사 와서 친구나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나가면 무조건 엄마, 아빠, 아이 뿐인데 나는 늘 송이와 나, 거의 둘이 지냈다"고 전했다.

    이어 "(전 남편과) 비슷한 부분이 없었던 것 같다. 생각하는 부분이 다 달랐다. 나이 들어서 결혼하면 자기 고집이나 아집이 많다고 하더라. 또 그때도 철이 없었다"라며 "지인들한테는 가볍게 말할 수 있는데, 방송에서 어느 선까지 이야기해야 하는지 사실 좀 고민이 많다보니 출연도 못 하고, 안 하게 된 것 같다" 말했다.

    또 서유정은 전 남편과 '아내의 맛'에 출연했을 당시를 언급하며 "그 때가 우리가 좋았다, 안 좋았다를 오가는 시간이었다. 너무 힘들었다. 그 때. 우리 모습을 보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고 싶었던 것이 첫 번째 이유였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예쁜 것만 보여줘야 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서유정은 "송이가 8~9개월 됐을 때부터 별거했다. 남편이 2주에 한 번씩 올 때도 있고, 안 올 때도 있었다. 그러면서 2년을 더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송이 아빠를 향한 미움이 너무 많아서 괴로웠다. 그걸 벗어 던지기까지 1년이 좀 더 걸렸다. 송이는 아빠 이야기 할 떄 내가 좋은 이야기를 못하게 되지 않냐. 그 영향이 딸한테 가는 것이 괴로웠다. 이제는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딸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나한테 못해도 딸한테 잘하면 된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라고 전했다.

    그는 별거 당시 이야기를 끝내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유정은 지난 2017년 9월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지만 지난 2023년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혼 당시 그는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남편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정리한 지 오래됐다"고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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