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듀오 없이 6연승을 달성한 LAFC 선수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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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흥부 듀오(손흥민+부앙가)' 빠진 가운데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AFC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FC와의 2025시즌 MLS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13분 만에 제레미 에보비세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은 LAFC는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프랭키 아야마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7경기에서 18골을 합작한 LAFC의 공격 콤비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이날 결장했다. 10월 A매치 기간을 맞아 소속 국가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부앙가는 가봉에 합류했다. MLS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도 리그 경기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손흥민은 한국에서도 소속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이날 토론토전을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LAFC 선발 라인업을 공유한 뒤 "렛츠고!!! LA FC ♡♥"라고 응원 메시지를 적었다. 손흥민 바람대로 LAFC는 토론토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59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샌디에이고FC(승점 60)에 승점 1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LAFC는 손흥민 없이 13일 오스틴과 한 차례 더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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