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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간) "10년간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손흥민은 지난여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FC로 이적하기 위해 팀을 떠났다"라며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윙어 케빈 샤데를 손흥민의 잠재적 대체자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원하는 영입이 줄줄이 실패했다.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와 연결되기도 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를 주시했으나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PSG)의 콜로 무아니를 영입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우선 손흥민의 포지션에는 여러 선수가 나서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윌슨 오도베르를 비롯해 사비 시몬스 등에게 왼쪽 측면 공격수 임무를 맡겨 실험했다. 하지만 손흥민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란 어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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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프라이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샤데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뒷공간 침투를 즐기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안착했다. 좌우측은 물론 중앙까지 전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고, 돌파 이후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움직임을 즐기는 유형의 선수다.
손흥민과 유사한 점도 있다. 샤데는 주발인 오른발은 물론 왼발까지 자유자재로 사용가능한 자원이다. 또, 185cm의 신체 조건을 가져 경합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편이다. 그러나 워낙 속도를 이용한 돌파를 주무기로 삼다보니 상대가 내려 앉은 경우에는 장점이 발휘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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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완벽한 대체자라고 여기지 않았다. 매체는 "샤데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이후 지금까지 총 82경기에서 20개의 공격 포인트(득점+도움)를 기록했다"라면서 "손흥민이 장기간 유지했던 꾸준한 득점력에 비하면 '완벽한 대체자'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주요 주주인 루이스 가문 신탁이 ENIC를 통해 구단에 1억 파운드(약 1,890억 원)의 신규 자본을 투입했음을 기쁘게 알립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어떻게 사용할지가 큰 화두 중 하나다. 우선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하는 데 일부 금액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풋볼런던'에서 언급했듯 완벽한 대체자를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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