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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카 부스코비치가 꾸준히 성장한다면, 몸값은 더 높아질 것이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지난 2023년 9월 만 16세였던 부스코비치를 1,200만 파운드(약 229억 원)에 영입하며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부스코비치는 현재 함부르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센터백 부스코비치는 장차 유럽 최고의 센터백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빌드업, 탈압박이 준수하고 193cm 장신을 바탕으로 공중전에 능하다. 크로아티아, 폴란드, 벨기에를 거친 후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고 2025년 잉글랜드 땅을 밟았다.
그러나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이 버티는 토트넘 수비진에 자리는 없었다. 결국 출전 기회를 찾아 개막 전 함부르크로 임대를 떠났다. 첫 '빅리그' 무대임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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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수비진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하이덴하임전 데뷔골을 터뜨렸고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패스 성공 88회, 경합 성공 19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마인츠전에는 17회의 걷어내기에 성공하며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괄목한 성장을 보이는 부스코비치에 토트넘도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독일 'SHZ'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스코비치를 독일에 남겨두길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 즉, 현재의 성장세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시즌 중 조기 복귀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토트넘은 내년 부스코비치의 합류를 원한다. 영국 'TBR 풋볼'은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내년 부스코비치를 1군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2025-26시즌 이후에는 함부르크 잔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부스코비치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TBR 풋볼'은 "16세 유망주에게 1,200만 파운드를 투자했을 당시 의아한 시선도 있었지만, 지금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2년 전 노팅엄 포레스트가 브라질 SC 코린치안스에서 1,100만 파운드(약 210억 원)에 데려왔던 수비수 무리요는 한 시즌 만에 가치가 6,300만 파운드 (약 1,205억 원)로 급등했다. 그러나 부스코비치는 무리요보다 5살 어리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면 토트넘은 최소 8,000만 파운드(약 1,531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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