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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우빈이 시청자 반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배우 김우빈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지난 3일 공개돼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우빈은 "작년에 되게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작품을 소개시켜드릴 수 있는 시간이 와서 너무 행복했다. 긴 연휴 기간 공개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공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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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작이었던 '다 이루어질지'는 시청자들 사이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김우빈은 이러한 반응에 대해 "사실 모든 작품이 호불호가 있기 마련이지 않나. 저희 작품 같은 경우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좀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작품이다 보니 그만큼 의견이 많은 것도 당연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반응이 어떤 반응이든 저희 드라마를 봐주신 거고, 봐주신 거에 대해 진심으로 반응을 준 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해외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도 나오는 상황. 그럼에도 그는 "(국내) 성적이 계속 1위를 하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한번에 13개를 오픈하다보니까 모두가 기다렸다가 그날 보지 않지 않나. 봐준 분들이 그만큼 반응을 주고 있어서 감사하게 소통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결말에 대한 호불호 역시 갈린다. 지니(김우빈 분)와 기가영(수지)가 마지막회에서 갑작스럽게 해피엔딩을 맞기 때문. 이와 관련 김우빈은 "갑작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저는 좋았다. 가영이와 지니가 슬프게 헤어지지 않고 따뜻하게 마무리가 된 것도 좋았고, 작가님답게 유쾌하게 메시지를 하늘에 던지면서 마무리 되는 것도 좋았다"고 답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