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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11개월 영아 성폭행' 英 록스타, 교도소서 피살…다른 재소자들이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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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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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생후 11개월 영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살던 영국의 록스타 이안 왓킨스(48)가 재소자들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이안 왓킨스가 영국 웨이크필드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들에게 폭행당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이안 왓킨스는 목 부위의 경정맥이 절단된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재소자 가운데 25세, 43세 남성 중 한 명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안 왓킨스는 2000년대 초반 록밴드 로스트프로펫츠의 프런트맨으로 활동했다. 2012년 충격적인 성폭력 의혹이 발각됐고, 팀은 2013년 해체를 발표했다. 그는 13세 미만의 아동을 강간하고 아동 강간을 공모하는 등 아동 관련 성폭행 3건, 아동 음란물 촬영 및 제작과 소지 7건,동물과의 성행위 등 극단적 음란물 소지 1건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의 성폭행 피해자 중에는 생후 11개월 영아까지 있었고,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여성들을 이용해 아동 성범죄를 저질러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이안 왓킨스는 이 일로 영국 내에서도 가장 보안이 철저한 교도소로 꼽히는 웨이크필드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곳은 주로 흉악범이나 성범죄자들이 징역형을 사는 곳으로 이른바 '몬스터 맨션'으로도 불린다.

    이안 왓킨스는 2023년에도 다른 재소자 3명에게 폭행과 흉기 공격을 당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목을 다쳤으나 간신히 생명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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