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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버풀 에코'는 13일(한국시간) "독일의 전설 위르겐 클린스만이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힘든 시기를 겪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독일 국적의 비르츠는 FC쾰른, 바이어04 레버쿠젠 등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20년 레버쿠젠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두 번째 시즌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비르츠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9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올렸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비르츠는 3시즌 동안 매번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각종 상도 휩쓸었다. 비르츠는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고, 지난 11일 2025 독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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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금액을 들여 데려온 비르츠이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비르츠는 안필드 입성 이후 총 10경기를 뛰었으나, 커뮤니티 실드에서 1도움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기대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각종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007'에 이어 '009'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이는 0골 0도움 7경기를 조롱하는 의미다. 이는 과거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부진에 빠지자 붙여졌던 일종의 밈(Me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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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마다 적응 속도는 다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닉 볼터마데만 봐도 7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그래도 비르츠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조금의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면서 "그가 어디서 뛸까? 그건 쉽지 않은 문제다. 리버풀에는 이미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너무 많다. 정말 놀라운 팀이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떤 조합으로도 완성도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버쿠젠에서는 주로 왼쪽 윙에서 안으로 파고들어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중앙에서도 가능하고, 10번 역할도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최적의 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그는 분명 리버풀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존재가 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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