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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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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준라이벌까지 올려 놓았더니…샌디에이고 쉴트 감독 돌연 은퇴 '명장의 길 걷고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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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전통 강호 LA다저스와 신흥 라이벌로 성장시킨 마이크 쉴트 감독.

    돌연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닌, 지도자 생활의 종료 선언이라는 점에서 예상 밖이라는 반응 일색입니다.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전력도 잘 구축해 포스트시즌 단골로 자리 잡아가고 있던 시점에서의 선택이라는 점도 의문투성이입니다.

    프렐러 단장은 "쉴트 감독의 성공적인 경력을 축하하며 지난 4년 동안의 공헌에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쉴트는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통해 감독직에 올랐고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을 정도로 기대받는 지도자였습니다.

    4년 동안 252승을 거둔 뒤 2022년 샌디에이고 자문역으로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2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LA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했고, 올해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에 밀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분명 명장의 길로 가는 흐름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쉴트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호소해 건강 문제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았습니다.

    우리 선수들과도 인연이 있습니다.

    현 SSG랜더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면서 두 시즌을 함께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과도 지난해 피땀을 나눴습니다.

    갑작스럽게 감독직 공석을 겪게 된 샌디에이고는 빠르게 차기 사령탑을 선임한다는 계획입니다.

    루벤 니에블라 투수 코치를 비롯해 특별 고문역을 맡은 A.J.엘리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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