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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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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KBO Fall League 개막…‘황동하 4이닝 무실점 투구’ KIA, 대학 선발팀에 10-11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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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KIA 황동하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전에서 구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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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2025 울산-KBO Fall League가 개막했다.

    해외 3개 팀 포함 총 11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대학 선발팀과 KIA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3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기록한 팀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 선발팀이다. 대학 선발팀은 개막전에서 프로팀 KIA 11-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대학 선발팀은 0-0으로 맞선 3회말 KIA 박상준에게 큼지막한 투런 홈런포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그러나 5회초 장성현과 김동주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투수의 제구력 난조로 5득점을 올렸고, 단숨에 경기를 5-2로 뒤집었다.

    이어진 5회말 KIA 정해원에게 투런 홈런을 내줘 1점차로 쫓겼지만, 6회초 지승기의 적시타와 현빈의 2루타 등으로 다시 한번 5점을 뽑아 10-4로 달아났다.

    KIA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회말 김재현과 정현창의 2루타 등 집중타를 퍼부으며 6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10-10.

    8회초 흔들린 KIA는 수비에서 또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리드를 되찾은 대학 선발팀은 11-10,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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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황동하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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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반 구원 등판해 1.2이닝 무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박서진은 대회 첫 승리투수가 됐고, 9회 등판한 조민규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에서 패했지만, KIA 박상준은 2025 울산-KBO Fall League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KIA 선발 황동하도 4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4경기(문수 1경기, 상동 2경기, 마산 1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참고로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이 있는 경기 외에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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