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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2골 차' 메시 뛰어넘어야 하는 부앙가, '특급 조력자' 손흥민이 돕는다! MLS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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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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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리그 최종전, 드니 부앙가의 득점왕을 위해 손흥민이 돕는 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도 이에 주목했다.

    LAFC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딕스 스포르팅 굿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콜로라도 래피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LAFC이 리그 마지막 경기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크다. 현재 LAFC는 17승 8무 8패 승점 59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고 2위 샌디에이고(승점 60점)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LAFC 밑으로는 4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승점 58점)가 있다. 최대한 높은 순위로 마무리해야 하는 LAFC인데, 그 이유는 MLS 플레이오프컵 대진 때문이다. 2위로 마무리한다면 7위와, 3위로 끝낸다면 6위와 대결하며 4위와 5위가 맞대결을 펼치기에 최대한 높은 순위로 마치는 것이 향후 대진에 유리하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 LAFC의 순위뿐 아니라 부앙가의 득점왕 도전도 걸려있다. 현재 MLS 득점 선두는 26골의 리오넬 메시이며 24골 부앙가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부앙가와 메시 모두 골을 넣을 수 있고 두 골 차이이기에 득점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해트트릭만 두 번 달성한 부앙가이기에 기대감이 있다.

    더군다나 부앙가의 파트너 손흥민도 부앙가의 득점왕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라운드 주목해야할 경기에 LAFC와 콜로라도의 경기를 꼽으면서 "부앙가는 메시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으며 최소 두 골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자신의 파트너 부앙가를 위해 기꺼이 득점 기회를 내줄 의욕도 커졌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미 손흥민은 전부터 부앙가의 득점왕 경쟁을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해왔다. 지난 9월 세인트루이스 시티전 후반 중반 LAFC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전담 키커인 부앙가는 두 골을 넣었던 손흥민에게 양보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부앙가가 득점왕을 해야 한다며 다시 볼을 건넸다. 부앙가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나의 득점왕 목표를 이루길 응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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