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호소하는 아내에게 남편이 무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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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를 키우는 아내가 육아 스트레스에 극단적 선택을 호소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1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58화에서는 결혼 7년 차인 김태정(34), 배희원(26) 부부가 출연해 심층 가사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사 내나 다툼이 잦은 부부는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아내는 육아 스트레스,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 등을 쏟아냈고 남편 또한 분노로 받아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은 극으로 향했다.
남편은 "네 입맛대로 맞는 사람 만나서 살아라"라고 했고 감정에 복받친 아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 죽을래. 더 안 살래"라며 제작진의 손을 뿌리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극단적 선택을 호소하는 아내 모습.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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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의 극단적 선택에도 익숙한 듯 무덤덤했다.
남편은 "같이 7~8년 살았는데 1년 빼고 매일 들었다. 몇 달 전에도 육아에 지쳐 힘들다며 옥상에 올라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아내는 "여기 뛰어내리면 어떻게 될까. 나 하나 없어진다고 슬퍼하진 않겠지"라고 말하며 남편을 심란하게 했다.
앞서 아내는 가사 조사 중에도 "술 먹고 확 죽어버릴까. 삶의 가치를 못 느낀다. 원래 나란 인간은 쓰레기였다"라며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아내의 극단적인 행동에 충격을 받은 서장훈은 "두 사람은 같이 안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아내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문제는 아내의 마음과 행동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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