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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 남자는 미워할 수가 없어" 손흥민 인성 또 주목! 김민재와 빵 터진 이유는?...해외에서 더 화제된 '쏘니컷'→엄지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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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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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한 아이를 보고 빵 터졌다. 자신의 머리에 'SONNY' 글자를 새긴 아이에게 엄지척을 보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년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37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손흥민과 김민재의 리액션이 화두에 올랐다. 글로벌 축구 소식을 전하는 '433'은 "김민재가 마스코트의 머리카락에 ‘Sonny’라고 새겨진 걸 보여주자 손흥민이 보인 반응"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경기 전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을 때의 상황이다. 김민재가 먼저 마스코트 중 한 명의 헤어 스타일을 보고 손흥민에게 말을 건넨다. 마스코트의 머리 옆면에는 'SONNY'가 새겨져 있었다. 뒤늦게 이를 확인한 손흥민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이후 엄지척을 보내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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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영상이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자 손흥민의 인성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됐다. '433' 역시 "이 남자를 싫어할 수가 없다, 정말 너무 따뜻하고 순수하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 팬들은 "축구계에서 가장 품격 있고 존경받는 선수", "우리는 손흥민을 사랑해", "그래서 그가 ‘레전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을 펼쳤던 레전드 공격수 로비 킨 역시 손흥민을 극찬한 바 있다. 그는 MLS 공식 유튜브 채널 "손흥민은 에너지가 넘친다. LAFC에서 매일 아침 손흥민이 경기장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역대 가장 프로페셔널한 선수이고, 가장 열심히 훈련한다. 어떻게 그에게서 배우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파라과이전에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지난 브라질전을 통해 A매치 통산 137경기를 기록하면서 기존 차범근, 홍명보(136경기)를 넘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 금자탑을 쌓게 됐다. 이에 특별 행사가 진행됐다.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하며 의미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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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파라과이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항상 어릴 때부터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 주시던 분과 경기장에서 좋은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영광이었다"라면서 "또 한국 축구계의 영웅이신 차범근 감독님께 축하를 받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고 이렇게 먼 길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통해 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SNS를 통해서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38경기,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들을 함께한 선수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축구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어릴 적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발전하며 다가오는 월드컵 평가전 준비도 잘 해보겠습니다. 10월 한 달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사랑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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