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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김민재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수비진 옵션이 부족한 유벤투스는 수비 보강을 검토 중이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김민재가 유력 영입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며,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다가올 1월에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내년 여름 이적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다.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는데 곧바로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2022년 여름 나폴리로 이적,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곳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고, 팀을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다. 나아가 '최우수 수비수상'을 거머쥐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무대를 점령한 김민재를 향해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영입전을 펼쳤는데 최종 승자는 뮌헨이었다. 이에 김민재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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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침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주전 자원으로 적극 활용됐으나 과도한 출전은 독이 됐고, 결국 과부하에 걸리며 기량 하락을 직면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로 바뀐 이후 반전을 노렸으나 2024-25시즌 막바지에는 방출 대상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여름 여러 이적설에 시달렸는데 잔류를 택했다. 시즌의 시작은 '3옵션 센터백'이었으나,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출전 빈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영입을 타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가 어떠한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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