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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계약서에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동안 유럽으로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에 합류했을 때 맺었던 조항과 비슷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에 따라 베컴은 MLS 비시즌 동안 AC밀란에서 뛸 수 있었다. 티에리 앙리도 마찬가지다. 뉴욕 레드불스에 있었지만 아스널이 임대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오랜 시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었지만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현지에 적응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뒤따랐다.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폼을 회복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단숨에 리그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다. 드니 부앙가와 함께 LAFC의 공격을 이끌었고 LAFC는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MLS 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말 그대로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이런 손흥민이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MLS는 유럽 주요 리그와는 다르게 봄에 시즌이 시작하여 겨울에 끝나는 춘추제다. 손흥민이 뛰었던 프리미어리그는 가을에 시즌이 시작해 봄이 끝나는 추춘제다. MLS가 끝나면 프리미어리그는 시즌 중반이다. 이 기간 베컴, 앙리가 그랬듯 손흥민도 다른 리그로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는 이어서 "손흥민의 경우 북중미 월드컵이 비시즌 단기 임대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본다"라며 월드컵이 손흥민의 선택을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고별전을 한국에서 치른 것에 만족한다면서도 런던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돌아가 짧은 시간이라도 활약한 뒤 토트넘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그림이 그려질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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