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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17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냈다.
이날 최혜진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8번 홀(파3)부터 12번 홀(파5)까지는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경기 후 최혜진은 “퍼팅을 편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2~3개의 롱 퍼트가 들어가면서 전체적인 흐름이 잘 풀린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후반에도 꾸준히 스코어를 줄였지만 마지막 두 홀에서 가까운 버디 기회를 놓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는 “내일은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기회를 잘 잡아야 할 거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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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명예로운 기록일 수 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는 점에선 다소 불명예스러운 기록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LPGA 투어 97개 대회에서 준우승 2차례를 포함해 총 27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정확한 답을 알고 있다면 그걸 바로 실천해서 우승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이것만 되면 우승하겠다’는 확실한 느낌은 없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칠 때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몰라 흔들린 적이 많았다. 골프는 매일 똑같이 잘하기 어려운 스포츠인데, 그런 날이 많을수록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제 최혜진은 18일과 19일에 펼쳐지는 대회 3, 4라운드에서 첫 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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