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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이강인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택했고, 이강인은 중원에서 자이르-에메리, 두에와 호흡을 맞췄다. 이밖에도 바르콜라, 하무스, 음바예, 에르난데스, 베라우두, 자바르니, 마율루, 슈발리에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바르콜라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PSG. 그러나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패배 위기를 직면했다. 전반 26분 파니첼리의 동점 골이 나왔고, 전반 41분 모레이라, 후반 4분 파니첼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한 것.

천만다행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후반 13분 하무스가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득점을 기록했고, 마율루가 후반 34분 균형추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PSG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중원을 책임진 것. 나아가 슈팅 2회,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95%(58/61)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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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치를 완벽히 입증한 셈이다. 연일 주가를 높인 이강인은 현재 여러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리에A의 유벤투스, 라리가의 비야레알 등이 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공개된 바 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10일 "빌라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45억 원)에 달하는 '빅딜'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를 선호하며, 이강인은 2선 전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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