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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LA-인천 '왕복 24시간' 비행 마친 손흥민, 이제 1,660km 원정 떠난다...험난한 일정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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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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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원정길에 나선다.

    LAFC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딕스 스포르팅 굿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콜로라도 래피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LAFC는 공식 SNS에 콜로라도 원정길에 오른 선수들 사진을 게시했다. 드니 부앙가를 비롯하여 손흥민도 있었다.

    손흥민은 이번 10월 A매치 브라질-파라과이 2연전에 모두 출전했다.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브라질전은 63분, 파라과이전은 45분 소화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는데 전방에 고립된 탓에 슈팅은 없었고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을 만한 두 경기였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은 브라질전 선발 출전하면서 통산 A매치 137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이전에 136경기 출전으로 홍명보 감독,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역대 1위의 자리에 있었는데 브라질전 출전하며 단독 1위가 됐다. 이어서 손흥민은 파라과이전에도 선발 출전하면서 138번째 A매치에 출전했다. 파라과이전을 앞두고서는 차범근 전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기념 유니폼을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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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소속팀 LAFC로 돌아가 이제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원정길 거리가 만만치 않다. LAFC 홈경기장 BMO 스타디움에서 딕스 스포르팅 굿즈 파크까지는 대략 1,030마일(1,660km). 미국 내에서는 가까운 편에 속하지만 절대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손흥민은 또한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LA에서 인천까지 왕복 24시간의 장거리 비행도 소화한 상태다.

    손흥민은 이번 콜로라도전 하나의 목표가 있다. 바로 부앙가 득점왕 만들기다. 이미 두 선수는 서로에 대한 배려를 통해 득점 찬스도 양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현재 부앙가가 24골로 1위 리오넬 메시(26골)에 두 골 차로 뒤져있다. MLS 사무국도 "부앙가는 메시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으며 최소 두 골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자신의 파트너 부앙가를 위해 기꺼이 득점 기회를 내줄 의욕도 커졌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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