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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오피셜] 이런 복덩이가 한국 국가대표라니...옌스, 묀헨글라트바흐 이달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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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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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9월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옌스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2부 뉘른베르크를 떠나 묀헨글라트바흐에 입성한 옌스는 시즌 개막 직후에는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 7분, 2라운드 15분 소화에 그쳤을 정도로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세오아네 감독이 경질되고 유진 폴란스키 감독대행 체제에 돌입하자 옌스는 대반전을 이뤘다. 9월 22일 레버쿠젠전 선발 출전하여 72분을 소화했다.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기도 했으나 VAR 판독 이후 득점이 취소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바로 다음 경기였던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엔스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분데스리가 데뷔골도 뽑아냈다. 10월 A매치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치른 첫 경기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도 옌스는 선발 출전해 60분을 뛰었다.

    옌스는 혼혈 국가대표 선수다. 독일 혼혈인 옌스는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다가 최근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변경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러 왕성한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 등을 보여주며 대표팀에 필요한 자원임을 증명했다. 이번 10월 A매치 대표팀에도 승선하여 브라질전 45분을 소화했고 파라과이전은 결장했다.

    옌스는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옌스는 브라질전이 끝나고서 한국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1위 자리에 오른 손흥민과 A매치 100경기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이재성에 대해 "어려운 일이다. 이재성과 손흥민이 뛴 경기 숫자를 봤는데 충격을 받았다. 매년 10경기 이상 꾸준히 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두 선수 모두에게 축하를 보내며 나도 한국 선수로서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뛰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월드컵에 가고 싶다. 물론 감독님의 결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라며 의욕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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