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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LAFC도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커머스 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서부 콘퍼런스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를 통해 지구 2위를 목표로 한다.
현재 LAFC는 17승 8무 8패 승점 59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러 있다. 서부 우승은 물건너갔다. 대신 2위 샌디에이고 FC(승점 60점)와 격차는 단 1점. LAFC가 콜로라도를 꺾고, 샌디에이고가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이 경우 LAFC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다 유리한 대진을 확보하게 된다.
부앙가의 개인 기록도 중요한 변수다. 올 시즌 24골을 터뜨린 그는 리그 득점 1위인 메시(26골, 인터 마이애미)를 바짝 뒤쫓고 있다. 1경기에 2골 차이를 극복해야 하기에 현실적으로 역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동반자가 있기에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손흥민이 가세한 뒤부터 부앙가의 득점 그래프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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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도움을 받는 부앙가의 득점왕 경쟁을 핵심으로 바라봤다. MLS는 “부앙가는 메시를 거세게 추격 중이다. 단 두 골 차로 득점 선두를 노린다. 손흥민은 그를 위해 골 기회를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 두 사람의 동료애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은 합류 이후 경기마다 부앙가의 득점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주며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전진 패스와 유연한 침투, 정확한 크로스가 어우러지며 LAFC 공격의 무게중심이 한층 안정됐다.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우선 막아야 하기에 부앙가는 부담을 내려놓고 본연의 마무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건 단 한 경기다. 만약 부앙가가 메시를 추월한다면 LAFC의 새로운 전설이 된다. 구단 통산 네 번째 MLS 득점왕 타이틀을 가질 수 있다. 앞서 카를로스 벨라(2019), 디에고 로시(2020), 부앙가(2023)가 업적을 달성했다. 부앙가 입장에서는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노리며, 메시를 넘어설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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