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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강인이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와 3-3으로 비겼다. PSG는 1위를 유지했지만 19일 마르세유가 승리를 거두며 2위로 내려갔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로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가 골문을 사냥하고 허리는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 에메리, 이강인이 받쳤다. 수비진은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일리야 자바르니, 세니 마율루가 발을 맞추고 골문은 뤼카 슈발리에가 지켰다.
킥오프 6분 만에 두에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PSG가 앞서갔다. 그러나 스트라스부르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2골을 기록, 순식간에 리드를 빼앗겼다. 이어 후반전에도 스트라스부르는 시작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3-1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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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PSG.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1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PSG는 하무스를 키커로 내세워 추격골을 뽑아냈다. 이윽고 후반 34분 이강인이 우측 박스 내부로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고, 공을 받은 마율루가 슈팅을 가져갔다.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흘러나온 공을 마율루가 다시 헤더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선발로 나온 이강인의 활약이 준수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가장 많은 기회 창출 4회, 공격 지역 패스 6회, 슈팅 2회를 올리며, 공격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패스 성공률 95%(58/61), 크로스 성공 2회, 롱 패스 성공 1회를 기록, 빌드업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이강인은 후반 27분 아쉽게 골대를 맞히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상을 인정하며 평점 7.7점을 매겼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선발 복귀한 이강인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전반에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 공격수로서 PSG 최전방에 힘을 보탰다. 여러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후반전 골대를 맞히는 중거리 슈팅도 돋보였다"라며 극찬했다. 최근 '아사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이강인은 PSG에 돌아오자마자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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