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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이 화제다.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도 이에 입을 열었다.
LAFC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34라운드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의미 있는 득점을 기록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2분 손흥민이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날린 왼발 슈팅이 콜로라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터트린 LAFC의 선제골은 구단 통산 500번째 골이었다. 260경기 만에 나온 대기록이자, MLS 역사상 최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DC 유나이티드의 295경기 500골이었는데, LAFC가 35경기를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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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LAFC 체룬돌로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화제를 모은 손흥민의 이적설 때문이었다. 영국 '더선'은 "손흥민의 LAFC 계약서에 MLS 오프시즌 동안 유럽 구단으로 임대 이적이 가능하다. 이 조항은 과거 베컴이 LA 갤럭시 소속 시절 AC밀란으로 단기 임대를 떠났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MLS는 봄에 개막해 늦은 가을에 시즌이 끝나는 춘추제로 진행된다. 반면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유럽 리그는 가을에 시즌이 시작하는 추춘제다. MLS시즌이 끝난 뒤 손흥민이 임대 방식으로 잠시 유럽 무대를 누빌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체룬돌로 감독은 "사람들은 날씨, 정치, 내 헤어스타일 등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런 거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난 그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SNS 같은 것들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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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질문에 대답하자면 나는 잘 모르겠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손흥민은 LAFC에 헌신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길 원한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도 "가능성은 낮다"라며 "하지만 만약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그는 잠시나마 토트넘과 재회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비시즌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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