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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신예은 "박서함 심장 소리 직접 들어…허남준은 따뜻한 남자"[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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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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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신예은이 '탁류'에서 호흡을 맞춘 박서함'과 '백번의 추억'에서 호흡을 맞춘 허남준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디즈니+ 드라마 '탁류'를 공개하고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을 마친 신예은이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신예은은 "박서함 배우는 같은 회사긴 한데 작품 전까지 친하게 지내거나 만난적이 없다. 정말 순수하다. 내가 연기를 처음 했을 때 마음들을 가지고 있구나 싶었다. 얼마나 잘하고 싶었으면 같이 GV를 하는데 제 옆에 앉았을 때 심장 소리를 들었다. 정말 들렸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 심장이 뛰는 멍멍한 뭔가가 제 귀에 들렸다. 이 사람은 얼마나 긴장하고 잘하고 싶으면 저렇게 심장이 두근거리지? 이런 마음이 들더라"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코멘트도 해주시고 연락도 주셨다. (박서함이)많이 긴장했고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더라. 그 이야기가 안 들릴 수도 있고, 숙제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 수긍하고 받아들이고 모니터링 하고 어땠는지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냐면 박서함 배우를 아는 지인 A와 제가 아는 사이다. A랑 저랑 최근에 밥을 먹었다. '서함이가 엄청 떨면서 전화했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봐' 라더라. 얼마나 잘하고 싶으면 만나는 사람마다 '탁류' 얘기를 하나 싶었다. 와 대단하다. (로운과 박서함)두 배우는 '탁류'에 영혼을 넣었는데, 저도 이 작품을 굉장히 사랑하는데 그런 제 사랑이 좀 부족한가 싶을 정도였다. 그런 모습이 멋있었다"고 열정을 높이 샀다.

    또한 '백번의 추억'에서 함께한 허남준에 대해서는 "사실 학교 선배다. 저보다 훨씬 오래됐을 거다. 저는 선배라고 해서 '어렵겠다' 싶었다. 심지어 전 작품 '유어 아너'를 봤는데 너무 무섭게 나오길래 후배의 마음으로 조금 어려웠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만났는데, 엄청 긴장하면서 밥만 엄청 열심히 먹길래 저랑 다미 언니랑 '순수한 청년이구나', '왜 이렇게들 착한 거죠' 했다. 남준 선배도 엄청 조심스러워 했다. 오히려 저희가 놀렸다. 사랑도 가득하다. 예능나온거 보니까 요리하는 거 좋아한다 그러고 가정을 이루는 걸 꿈꾸고 하는 모습을 보니까 사랑이 가득한 멋진 남자인가. '오 재필이랑 찰떡인데'라고 생각했다. 대본 리딩하고 준비하면서 왜 재필로 캐스팅했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자체가 따뜻한 남자구나 했다. 제가 복이 많다"고 파트너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일 종영한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와 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또한 지난 17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신예은은 이번 작품에서 최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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