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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신예은 "로운, 군대 면회 꼭 오라고 당부…입대 일정 잘 모르지만"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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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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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신예은이 상대역인 로운과 박서함의 남다른 '탁류' 사랑을 증언했다.

    19일 막을 내린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 신예은은 시대를 앞서간 본투비 걸크러시 서종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동시기 공개된 디즈니+ '탁류'로도 시청자들을 만났다. 17일 최종회가 공개된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로 신예은은 전통적인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최은 역을 통해 진취적이고 당찬 여성 캐릭터를 그려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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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영을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신예은은 앞서 진행한 로운과 박서함의 '탁류' 인터뷰에 대해 "저도 그 인터뷰들을 다 봤다"며 "로운 오빠가 제가 에너지가 밝고 사랑스러웠다고 해서 '엥 그렇진 않았는데'라고 생각했다. 저는 그냥 있었다. 오히려 로운 오빠가 에너지가 엄청 밝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루터 신을 찍을 때 햇빛을 가릴 수 없어서 엄청 더웠는데, 오빠가 계속 웃으면서 그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더라. 엄청 큰 목소리고 웃고 장난쳐서 되려 '저 에너지는 어떻게 나오지?' 생각했다. 왜 저를 그렇게 많이 칭찬해 줬을까 싶을 정도로 훨씬 에너지를 많이 뿜었던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탁류'를 하기 전부터 로운 배우가 이 작품을 준비하는데 행복하고 설레서 잠을 못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작품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이 놀라웠다. 그만큼 '탁류'를 사랑하는 배우구나 생각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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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함에 대해서는 "저와 같은 회사이긴 한데 작품 전까지 만난 적이 없었다. 이번에 작품을 통해 알게 됐는데 정말 순수한 사람이구나 느꼈다. 제가 연기를 처음 했을 때 들었던 마음들을 갖고 있더라. 얼마나 잘하고 싶었으면 GV를 같이 하는데 옆에서 심장소리가 쿵쿵 들렸다. 아니 그런 느낌이 들어서 쳐다봤다. 정말 귀가 먹먹한 무언가가 느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코멘트를 해주셨다. 긴장이 많이 되면 그 이야기가 안 들릴 수도 있는데 서함 배우는 다 수긍하고 받아들이더라. 또 서함 배우와의 사이에 겹지인이 있는데, 그분이 말하기를 '서함이가 ('탁류' 전에) 엄청 떨면서 전화했었다. 작품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봐'라고 하더라. 얼마나 잘하고 싶으면 만나는 사람마다 '탁류' 이야기를 할까 싶었다. 로운, 박서함 두 배우는 마치 '탁류'에 영혼을 넣은 것 같았다. 저도 이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는데 감히 그 사랑에 비할 수가 없었다"며 자신보다 강렬했던 '탁친자'들의 '탁류' 사랑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예은은 "저는 서함 배우가 다음 작품을 하면 무조건 적으로 '잘하세요!'라고 적극적으로 응원을 해야할 것만 같은 사람이 됐다. 그래서 순수하다는 표현도 나왔다. 정말 멋있는 배우다"고 이내 상대 배우로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1996년 생인 로운는 오는 27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신예은은 "'탁류' 할 때 다 같이 오라고 했다. 특히 '너는 와줘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제가 언제 가겠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하지 않았다. 입대 일정도 잘 모른다. 그렇지만 가보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디즈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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