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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4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일본 고교 최강팀 슈지츠 고등학교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쳤다.
감독으로서 첫 한일전에 나선 김연경은 부담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공항에서 연습하러 갔다"며 열띤 연습 상황을 털어놨다.
"일주일에 며칠을 여기에 할애하고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연경은 "이번 주는 하루도 못 쉬었다. 그리고 다음 주도 못 쉴 예정이다. 이번주 다음주 생각을 하면 조금 눈물이 나려고 하니까 그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던 김연경은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 "저는 MBC에 속았습니다. 피디에게 속았습니다. 완전 사기꾼입니다"라고 호소하며 "속아서 제 목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개인 생활을 잃었습니다"라고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에 내 목소리가 어떻게 나갈지 걱정이 된다"면서 다음날 새벽 6시 연습을 앞둔 상황에서 밤 11시까지 이어진 인터뷰에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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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연경은 자신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과 함께 신들린 작전으로 슈지츠와 경기를 펼쳐가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선수들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로 1,2 세트를 연이어 가져온 필승 원더독스가 3세트에 들어 급격히 슈지츠에 밀린 가운데 20대21까지 상대를 따라잡은 상황에서 방송이 마무리됐다.
이날 '신인감독 김연경'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1%를 기록했고, 특히 2049 시청률이 무려 2.6%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주말 방송된 여타 프로그램들을 압도했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일본 최정상 고교 배구팀 슈지츠 고등학교와의 국가대항전 결말이 공개된다. 이어 팀 창단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기록한 광주여대 배구단과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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